[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11월14일(목) 뉴스
11월14일자 경향신문, 한겨레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경향신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에는 총 52만2670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4만777명이고 졸업생 등은 18만1893명이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단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출제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최중철 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은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오는 14일 52만2670명의 수험생이 전국 1282곳 시험장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능은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반수생, 재수생 등)이 지원했다는 점이 시험 결과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8082명 늘어난 52만2670명이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이 16만1784명(31%)을 차지한다. 전체 수험생 대비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낮아졌으나, 졸업생 수는 2004학년도(18만4317명) 수능 이후 최대 규모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충격이 한국 경제에 큰 폭풍우를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할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가뜩이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를 더욱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거대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자영업 경기 등 내수가 침체된 가운데 일자리 사정도 크게 악화됐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뛰고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위기가 다시 찾아올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조선일보□
한국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이 ‘트럼프 패닉(공황)’에 휘청이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한국 경제가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였다. 13일 한국 코스피는 2.64% 떨어지며 2417.08에 마감했다. 나흘째 급락세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 대선 이후 코스피 하락률은 6일 0.52%에서 11일 1.15%로 커지더니, 이날은 2%가 넘는 등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수장으로 지명했다. 세계 최고 갑부 기업인이 정부 개혁의 ‘메스’를 쥐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파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에도 40대 폭스뉴스 앵커를 파격 지명했다.
□중앙일보□
여야가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발의)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13일 합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2+2 회동을 가진 뒤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포함한 6개 법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