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2년9월2일(금) 뉴스
9월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94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적자 행진도 이어갔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복합위기가 본격적으로 한국 경제를 짓누르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1956년 무역 통계 작성 이후 6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올해 1월 경신한 역대 최대 적자(49억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1∼8월 누적 적자도 247억2000만 달러로 역시 66년 만에 최대다. 무역수지는 올 4월 24억8000만 달러 적자를 시작으로 5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5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경향신문□
석유제품·자동차·2차전지 등 주요 품목 수출은 8월 기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수요가 줄며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수출도 각각 20.7%, 5.7% 감소했다.
□서울신문□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94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역대 8월 최고실적을 기록했지만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입액이 급증했다. 더욱이 수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에너지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566억 7000만 달러로 역대 8월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531억 7000만 달러)보다 6.6%(35억 달러) 늘었다. 무역수지는 9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최대치이자 기존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올해 1월(49억 500만 달러)보다 93.1% 증가한 규모다.
□조선일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이 대표 측에 오는 6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대선 관련 선거사범 사건의 공소시효(9월 9일) 만료를 앞두고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확인하려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은 크게 세 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경기지사였던 작년 10월 국회 국감에 나와 대장동 개발 ‘초과 이익 환수 조항’ 누락 경위에 대해 처음엔 “일선 직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가, 배임 논란이 일자 “보고받지 않았다”고 했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 대표는 백현동·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일 오전 검찰로부터 “9월 6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나흘 만이다. 대선후보 출신의 제1 야당 대표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일은 극히 전례가 드물다. 민주당은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수사를 제대로 받으라”며 압박했다. 여야 대치 정국이 심화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대표에게 출석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지난 28일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지 나흘 만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받던 중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발언했는데, 한 시민단체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대표를 고발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