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2월11일(화) 뉴스
2월11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사를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10일(현지 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또 11일이나 12일 중에 매우 상세한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 효력은 거의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 관람을 위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알루미늄도 마찬가지이며 (트럼프 1기 때 관세율인) 10%가 아닌 25%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관세율을 무역 상대국과 동일하게 맞추는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를 매긴다고 밝혔다. 취임과 함께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에 대해선 10% 추가 관세를 예고하며 ‘관세 전쟁’에 불을 댕긴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와 상호 관세로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앞서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시행 직전 30일 유예를 발표한 데 이어 상호 관세도 언급 이틀 만에 발표 일정을 미루고, 구체적인 부과 방안도 내놓지 않으면서 세계 무역 질서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철강에 관세 25% 부과 방침을 10일(현지시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 철강 기업들의 미국 수출품에 관세가 추가되면 현지에서 경쟁하는 미국·일본 철강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한국이 첫 직격탄을 맞는 것이다.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과 생산시설 투자를 늘리는 방안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는 알루미늄에도 똑같이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나라”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도 이르면 11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 10% 관세와 중국의 보복 관세로 긴장이 높아진 세계 경제에 ‘트럼프발’ 품목별 관세, 상호 관세까지 더해질 전망이어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여아가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초등학생은 숨졌고, 현장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교사는 뒤늦게 범행을 자백했다. 학생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현장에서 교사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공정 성장’과 ‘잘사니즘’을 집권 비전으로 제시했다. 성장 전략 마련을 우선하되 분배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성장의 과실이 고루 확산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성장해야 나눌 수 있다며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사회’ 역시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