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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강풍으로 인한 산불.. 안동-영덕-포항까지 확산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5326() 뉴스


326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위협하고 경북 포항까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22일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위협하고 경북 포항까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25일 경북 안동시와 청송군은 초유의 주민 전원 대피령을 발령했다. 경북 전 지역에 강풍특보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8km 앞까지 불길이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고택 초가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사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산불로 가운루 등 국가유산 보물이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도 전소됐다. 문화유산청은 이날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의성 산불이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영양, 영덕, 포항 등 경북 5개 시군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인근 지역 고속도로 차량 통행과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일부 지역에선 전기와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청송에서는 6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청은 의성 산불의 비상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다.

 

조선일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근처까지 확산했다. 동쪽으로는 청송과 영양, 영덕까지 덮쳤다. 안동시는 이날 저녁 안동 전 지역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이날 밤 12시 현재 사망자만 6명이 나왔다. 청송 1, 안동 1, 영양 4명 등이다. 이로써 지난 21일 이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숨진 사람은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22일 경남 산청에선 진화 대원 4명이 불길에 고립돼 숨졌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앙일보

 

거센 바람이 풀무질을 하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25일 다시 빠르게 확산됐다. 경북 의성군의 산불이 안동시, 청송·영양·영덕군으로 퍼졌다. 안동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도 산불 위험지대에 들어갔다. 청송군과 영덕군은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 영양군도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경남 산청·하동군과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청송군에서 60대 여성이, 안동시에서는 70대 여성이 화재로 숨진 채 발견됐다. 영양군에서도 사망자 4명이 확인되면서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어났다. 닷새째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였다.

 

서울신문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남부 지역을 강타한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과 안동 하회마을, 주왕산국립공원도 산불 위험에 직면했다. 경북 의성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는 소실됐다. 의성 산불이 청송을 넘어 영덕·영양까지 확산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야간 진화에 투입된 대원들이 철수하면서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530분을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산림청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의성 산불 확산 속도가 심각하다고 본 소방청도 올해 처음 소방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높였다.

 

한겨레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까지 번지면서 천년 고찰 고운사 전각이 대부분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철도 운행도 중단됐으며, 이 지역 교도소 재소자 3400여명이 이감 절차에 들어갔다. 청송에서는 6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산림청은 25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0분께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전각이 대부분 불에 탔다.

 

경향신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한국 사회의 내부 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탄핵 찬성·반대 세력 간 극언이 난무하고 물리적 충돌 우려마저 제기된다. 정치권뿐 아니라 시민사회, 종교·문화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재가 조속하게 결론을 내려 혼란스러운 상황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5일 헌재의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재는 당장 내일이라도 선고해야 한다선고가 지체될수록 헌재에 대한 신뢰와 권위도 손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추진 중이다.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결의안을 심사한 뒤 재적 의원 4분의 1(75)의 서명을 받아 결의안 채택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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