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4월14일(월) 뉴스
4월1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반도체 장비,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제외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반도체 장비,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제외했다. 상호관세 125%를 부과한 중국에 대해서도 관세 면제가 적용된다. 가격 폭등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과 미국 기업 피해가 커질 것을 고려한 조치로, 중국과의 긴장도를 일부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1일(현지시간)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라는 문서를 통해 20개 전자제품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대상 품목이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애플 아이폰 등 전자기기 가격 폭등 우려 속에 나온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전쟁에서 협상의 여지를 두려는 취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관세 면제는 일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장비 등 총 20개 대상 전자 제품이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컴퓨터 등 주요 전자 제품을 제외했다.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애플 아이폰 등의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중국과의 관세전쟁이 부분적으로 완화된 것이다. 중국 관영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의 첫 패배로 규정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전날 밤 20개 전자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를 발표했다. 면제 대상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외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포함됐다.
□동아일보□
6·3대선을 50일 앞두고 주요 대선주자들의 잇단 불출마와 경선룰을 둘러싼 갈등이 대선 국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불출마, 유승민 전 의원은 경선 불참을 잇따라 선언하면서 경선 구도가 혼란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경선 방식을 두고 당내 비명(비이재명)계가 반발하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국민의힘에서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고 판단했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경선 불참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50~60여 명이 1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려 하자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이 뜻을 접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중앙일보□
국민의힘 대선판이 주말 사이 요동쳤다.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꼽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13일엔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와중에 ‘한덕수 차출론’은 더 커지는 모양새지만 정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당내에선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의 이탈로 중도 공략에 차질이 생기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겨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차출설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에서, 이 전 대표는 48.8%를 기록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