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6월11일(수) 뉴스
6월1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3대 특검’(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 채 해병 특검)을 의결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취임 후 첫 1호 법안으로 이른바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을 공포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대 특검법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곧바로 공포됐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특검 정국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이미 여러 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특검법이라는 점에서 현재 내각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심의를 거쳤으며 이에 의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지난 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과 헌정 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 등 3개 특검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특검이 출범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 3개가 동시에 수사에 나서게 됐다. 특검 3개에 파견되는 검사만 120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윤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관련 전반을 수사하게 될 ‘내란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 그리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을 규명할 ‘순직해병 특검’이 출범하게 된다”며 “이 대통령은 “내각 구성원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조율해 심의와 의결을 마쳤다”며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인 ‘3대 특검법’은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순직해병 특검법)의 심의·의결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 간에 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의혹을 다루는 ‘3대 특별검사법’(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이 의결됐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엿새 만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호 법안 ’이다. 이 대통령은 “6·3 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내란 종식에 속도를 내며 정권 초반 국정동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국민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전 정권 주요 인사들을 조준한 ‘3대 특검’(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 채 해병 특검) 법안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를 10일 통과했다. ‘내란 등 과거 청산’이 이재명정부 1호 법안의 문패가 된 셈이다. 수사 인력만 최대 577명에 달하는 초유의 ‘트리플 특검’은 올 하반기 동시다발적으로 가동되며 대대적인 사정 정국을 예고했다.
□서울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임명하는 등 6명의 경제·외교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는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정상 통화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6일)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9일)에 이은 세번째 정상 통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