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6월20일(금) 뉴스
6월20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 국민에게 최대 50만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된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이르면 다음 달 국민 90%가 최소 2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게 된다. 상위 10%의 고소득층도 15만 원을 받고, 농어촌 거주자는 2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길어진 내수 부진에 정국 혼란이 겹쳐 가계의 지갑이 닫히자 정부가 20조 원의 나랏돈을 새로 풀어 소비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에는 20조2000억 원을 새로 투입해 소비쿠폰을 주고 소상공인, 영세 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입경정 10조3000억 원까지 포함하면 총 추경 규모는 30조5000억 원 수준이다.
□조선일보□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1인당 최대 52만원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등 내용을 담은 30조5000억원 규모의 새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9일 발표했다. 지난달 1일 국회 문턱을 넘은 13조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 이후 올 들어 추진되는 두 번째 추경이다. 정부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를 2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조2000억원은 경기 부양을 위한 전 국민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지역 화폐 국비 지원액, 위기 소상공인 빚 탕감 예산 등 세출 추경이고, 나머지 10조3000억원은 세수 부족 우려에 따라 세수 목표를 다시 낮춰 잡는 ‘세입 경정’ 추경이다.
□중앙일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 국민에게 최대 50만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정부는 20조2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풀어 가라앉은 내수를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보름 만이다. 정부는 “미국 관세 충격과 국내 소비·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급격히 둔화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과 취약 부문 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됐다”며 “국회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추경을 통과시켜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건전재정이나 재정균형의 원칙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침체가 심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국가 재정을 이제 사용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정부가 장기간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총 3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전 국민에게 소득에 따라 15만~52만원의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하고, 정부 재원으로 오랜 기간 소액 연체된 113만명의 빚 16조원가량을 탕감해준다.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초점을 맞춘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1차로 전 국민에게 15만원 소비쿠폰을 일괄 지급하고, 취약계층인 차상위계층(38만명)에는 15만원을 더한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271만명)에게는 25만원을 추가한 40만원을 준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주민에겐 1인당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서울신문□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소득 계층별로 상위 10%(512만명) 15만원, ‘일반국민’(4296만명) 25만원, 차상위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 50만원이 지원된다. 상위 10% 미만의 4인 가구라면 100만원어치를 받게 된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배드뱅크’(부실자산관리기구)를 가동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포함한 개인 채무자의 7년 이상 장기 연체 채무(5000만원 이하)를 탕감하기로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