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8월21일(목) 뉴스
8월2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제가 죽어 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남편을 만나면 꼭 끝까지 버텨 달라고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신 변호사는 2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김 여사가 구속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김 여사를 접견하고 왔다며 이 같은 대화 내용을 밝혔다. 김 여사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자수서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진품을 제출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경향신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구속 기간이 전날 법원에 의해 오는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검은 최장 20일 구속 기간을 모두 채워 조사를 하게 됐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돼 서울 구로구의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국민일보□
김건희 여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특검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어제 법원에 의해 8월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 1차 구속 기간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2일로부터 열흘인 21일까지다.특검팀은 법원 허가를 받아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특검은 연장된 구속기간 안에 피의자를 기소해야 하며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한겨레□
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구금된 김건희 여사가 접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원망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김 여사를 접견한 사실을 밝혔다. 접견 자리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 있었겠느냐고 한탄했다”고 신 변호사는 밝혔다. 김 여사는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짓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주고 대가로 회사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공장 유치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되살리려는 목적으로 대가 없이 주기로 했던 보조금을 지분 투자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미 정부는 경영난을 겪는 인텔 지원을 위해 반도체 보조금으로 지분 10% 인수를 추진했는데 이를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반도체 회사 전반으로 확대했다.
□중앙일보□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등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웰바이오텍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 특검은 이날 “금일 오전 웰바이오텍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이용한 주가조작 등 사건 관련, 웰바이오텍 및 자회사 등 관계회사와 피의자들 주거지 등 10곳에 대한 압수 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