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9월3일(수) 뉴스
9월3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내란 특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일 압수수색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차례로 재판에 넘긴 특검이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 의원을 정조준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일보□
12·3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2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 특검은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계엄 해제안 표결을 방해했다며 현재 피의자로 수사 중이다. 특검은 이날 원내대표실에 근무했던 국민의힘 당직자들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당시 원내대변인이었던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 사무실도 압수 수색했다
□경향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중국 항일전쟁 및 전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다섯번째이며 2019년 1월 이후 6년8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 ‘태양호’를 타고 이날 오후 4시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전날 오후 평양에서 출발한 열차는 이날 오전 1시 이전에 북·중 국경을 넘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서울신문□
중국의 80주년 전승절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한 특별열차를 타고 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6년 8개월 만의 방중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반(反)서방 국가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연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중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한겨레□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4시께(현지시각) 베이징에 도착해, 다자 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천안문(톈안먼) 성루에 올라 북·중·러 3각 연대 강화를 과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전용열차는 1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해 2일 새벽과 아침 각각 중국 단둥과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만 하루를 달려 평양~베이징 1333㎞를 이동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