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9월5일(금) 뉴스
9월5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경제 지원 등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강화와 북-중 혈맹(血盟)을 강조했다.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뒀던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파병으로 소원해졌던 북-중 혈맹 관계가 복원 수순에 들어갔다.
□조선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대면 회담을 한 것은 시 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했던 2019년 6월 이후 약 6년 3개월 만의 일이다. 두 정상은 회담 후 소규모 차담과 만찬도 함께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러가 밀착하면서 다소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가 완전히 복원됐다는 신호탄이다.
□중앙일보□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삐걱대던 양국 관계를 복원했다.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을 겸해 두 시간가량 진행된 양자회담은 2019년 6월 평양회담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됐다. 회담으로 사흘간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밤 10시 베이징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국민일보□
중국 CCTV 등 중국 관영매체는 두 정상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정상은 1시간 정도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방안과 국제정세를 논의했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령을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중국과 양당 양국의 각급 교류를 긴밀히 하고 당 건설, 경제 발전 등 방면의 경험 교류를 전개하여 북한 당과 국가 건설 사업의 발전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교육 과정을 도입한다. 현재 중고교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AI 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 조기 교육을 통한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7월 말 취임한 구 부총리가 외부에서 강연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한겨레□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압수물로 확보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상민 전 검사가 구매해 김진우씨에게 건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전 검사는 김 여사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로, 당시 공천에서 컷오프된 뒤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됐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에 이어 또 다른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검팀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