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10월29일(수) 뉴스
10월29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은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우리(미국과 일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며 미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1월 재집권에 성공한 뒤 첫 방일에서 미일 동맹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날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군사력을 상당한 규모로 증강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일본으로부터) 매우 큰 규모의 신규 군사 장비 주문을 수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서 체결한 미일 무역 합의에 대해 “매우 공정한 합의이며 우리는 거대한 교역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전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8월 첫 회담 이후 두 달 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 투자 문제를 비롯해 한미 동맹, 북한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연이어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대북 논의가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동’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중앙일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취임 후 맞은 첫 외교 시험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총리 취임 불과 일주일 만인 28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맺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정통 후계자’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의 문을 여는 방식 역시 아베 전 총리가 썼던 그대로 차용했다.
□경향신문□
민간 소비가 3년 만에 가장 크게 늘고 수출 호조세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1% 넘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이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로, 지난 8월 한은의 전망치(1.1%)보다 0.1%포인트 높다.
□서울신문□
정부는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1%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3분기 소비쿠폰 효과에 따른 내수 회복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1.1%)을 웃도는 1.2%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다.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지난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국민일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2%를 기록하면서 올해 1%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앞서 올해 0.9% 성장을 예상했지만 3분기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면서 전망치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정부 반응은 이날 한국은행이 3분기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기재부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최근 경제동향 관련 설명자료’에서 “3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