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11월26일(수) 뉴스
11월26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전화를 통해 내년 4월에 양국을 서로 방문하기로 약속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4월 자신이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 이후 내년 안에 미국을 국빈 방문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향신문□
내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중 시 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에 답방할 것을 제안했다. 통상·기술·안보 등에서 패권 경쟁을 벌여온 미·중의 두 차례 정상회담이 국제 정세에 어떤 변곡점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양국 간 현안에 관한 협상을 일괄 타결하는 ‘빅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약 1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격화되고 있는 중일 갈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5일 이번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걸어서 진행됐다고 CNBC 인터뷰에서 밝혔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내가 알기로 이번 통화는 미국이 제안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복원을 담은 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 개정안이 여야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누더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법인세 인상의 차등 적용과 배당소득세 감세 조기 시행 등 ‘감세’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정부안에 없던 상속세 감세까지 논의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율을 1%포인트씩 일괄 인상하는 정부안을 상위 2개 과세표준 구간에만 차등 적용하면 당초 계획했던 세수보다 연간 2조원씩 덜 걷힐 것으로 추산된다. 잇단 감세 추진은 ‘확장재정’을 추진 중인 이재명 정부의 세수기간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겨레□
검찰이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려던 지난해 5월 김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상황을 문의하고 김혜경·김정숙 여사 수사를 독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박 전 장관이 수사 무마용 검찰 인사를 단행하고 ‘명태균 수사보고서’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됐다. 이날 오후 1시36분 고정작업이 완료된 누리호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한 후 27일 0시55분 발사될 예정이다.
□세계일보□
13개 위성을 품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 준비를 마치고 발사대에 기립·고정됐다. 누리호의 잠정 발사 시각은 27일 0시55분으로 최종 발사 시각은 26일 정해진다. 누리호는 이륙 후 21분 24초간 비행하며 13기 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른다. 주탑재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우주에서 자기장과 오로라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았고, 12기 부탑재 위성은 우주에서 각종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