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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론보도] 쿠팡, 3370만명… 사실상 전 국민 개인정보 털렸다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5121() 뉴스

 

121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인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인 쿠팡에서 이름 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 등을 포함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 성인 4명 가운데 3명의 정보가 털린 것이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의 유출로 보이며, 범인은 이미 퇴사한 중국인 직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쿠팡은 5개월 동안 정보가 계속 유출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급속 성장으로 외형이 커진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쿠팡은 고객 계정 3370만 개가 무단 노출됐다고 1129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200만 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모든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조선일보

 

대한민국 거의 모든 가정이 사용하는 쇼핑 앱 쿠팡에서 고객 337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경찰 등은 쿠팡을 퇴사한 중국인 개발자가 중국으로 건너가 쿠팡의 개인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이용자 3370만여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피해 규모는 사실상 쿠팡 이용자 대부분으로 국내 성인 인구의 약 4분의 3가량이라는 점에서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3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쿠팡은 지난 29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기준 쿠팡이 집계한 활성 고객은 2470만명으로 비활성 고객까지 포함한 사실상 모든 고객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다만 쿠팡은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겨레

 

쿠팡 가입자 약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다.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유출 시점인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악성코드가 발견되지는 않으면서 서버 인증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며 정부 당국은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이번 유출 규모는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2969만명)400만명 이상 웃도는 수치다. 탈퇴 회원을 포함해 쿠팡에 한 번이라도 가입했던 사실상 전 국민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지난 4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SK텔레콤 유출 사건(2324만명)을 압도하는 최악의 정보 유출 사건이라는 평가다.

 

중앙일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국민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1년을 앞두고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지 정당과 정치 성향에 따라 정치적 양극화의 책임 소재 및 계엄이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도 확인돼 국론 분열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도 확인됐다.

 

경향신문

 

12·3 불법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분열이 고조되고 있다. 당 공개 행사에서 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과 내란몰이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한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에 착수하면서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왔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28~30일 대구·대전·청주·춘천에서 잇따라 열린 국민대회에서 계엄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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