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2년8월16일(화) 뉴스
8월16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초기부터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는 내용을 비주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한 경제 협력을 위해 남북공동경제발전위원회를 가동하고, 필요할 경우 대북 제재 부분적 면제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77주년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으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 현대화 지원,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5월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의 윤곽을 처음 공개한 것이다.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전환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 언급한 ‘담대한 계획’을 경제 분야부터 구체화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개했다. 여전히 북한의 ‘선 비핵화’에 기초하고 있는 이 구상에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은 ‘자유’를 33차례 언급하며 자유를 중심축으로 한 국정기조를 재확인했다. 최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위기에 놓이면서 국정 난맥상이 이어진 데 대한 성찰적 언급은 없었다.
□서울신문□
대통령실이 15일 유엔 대북제재의 단계적 면제 가능성을 전격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이 최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 해제 카드를 꺼냈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가 급진전될지 주목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2018, 2019년 북미 회담에서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 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 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서울시가 반지하 주택 거주민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상층으로 이주할 경우 매달 20만 원씩 최대 2년간 월세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서울지역에 내린 폭우로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반지하 주거를 없애기 위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15일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민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향후 20년간 재건축 가능 연한(30년)을 채우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258개 단지를 재건축하면서 용적률을 높여 공공임대주택 23만 채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내 반지하 주택 거주 20만 가구를 순차적으로 흡수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