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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군 당국이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사격한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적으로 비행하다가 기지 내부 군 골프장에 추락했다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2022106() 뉴스

 

106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 조처로 지난 4일 밤 실시한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사격에서 한국 미사일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궤도를 그리며 추락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다루었다.

 

동아일보

 

5일 군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경 강원 강릉 모 공군기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된 현무-2C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을 하다 목표 방향인 동해상과 반대인 서쪽 편 영내 골프장에 떨어졌다. 낙탄 당시 충격으로 탄두와 추진체는 400m 간격으로 분리된 채 발견됐고 탄두 폭발은 없었다고 군은 밝혔다.미사일의 낙탄 당시 강한 섬광과 굉음에 놀란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새벽까지 관공서와 소방서 등에 쇄도했고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관련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하지만 군은 5일 오전까지 사고 사실을 비공개로 일관하다 정치권 등 군 안팎의 비난이 잇따르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조선일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103000t)이 뱃머리를 돌려 5일 동해로 회항했다. 연합 훈련에 참가했던 미 항모 전력이 곧바로 한반도 해상으로 재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잇단 도발이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높여가기 위한 단계별 시나리오를 밟아가는 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 76)5일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돌아왔다. ·미 연합해상훈련과 한··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마치고 떠난 지 5일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레이건함의 훈련 후 한반도 회항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의 주변국 정상과의 통화는 이례적이다.

 

서울신문

 

북한이 지난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발사한 지대지미사일 현무2C’가 발사 직후 전방이 아닌 후방으로 약 1날아가 추락하는 바람에 체면을 구겼다. 자칫 주변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떨어졌다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북한을 향해 단호한 대응을 하려던 당초 계획이 틀어진 것은 물론, 미사일 전력에 대한 신뢰 위기까지 자초한 모양새다.

 

한겨레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 조처로 지난 4일 밤 실시한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사격에서 한국 미사일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궤도를 그리며 추락했다. 미사일이 떨어져 발생한 화염과 굉음 탓에 인근 주민이 불안에 휩싸였지만,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사고 경위를 설명하지 않은 채 1시간50분 만에 미사일 4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한편, 지난달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3t)는 동해 공해상으로 재진입해 6일부터 다시 한--일 연합 훈련을 벌일 예정이어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일보

 

군 당국이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사격한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적으로 비행하다가 기지 내부 군 골프장에 추락했다.

현무-2는 유사시 북한 지휘부나 핵·미사일 시설 등 주요 거점을 파괴하는 킬체인에 동원되는 핵심전력이다. 그러나 현무-2가 발사에 실패하면서 킬체인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향신문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내는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5일 포착됐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헌법상 독립기관인 감사원의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에게 업무보고를 한 셈이다. 유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감사원 2인자인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정권 실세로 평가된다. 최근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을 두고 야당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에서 감사원의 정치감사 논란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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