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2년10월25일(화) 뉴스
10월25일자 주요일간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가로막아 압수수색에 실패한 지 닷새 만이다. 민주당은 “야당을 말살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4일 오전 8시 45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17명을 보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수감 중)이 사용한 PC에서 파일을 확보했다.
□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9일 1차 압수수색 시도가 있은지 닷새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하루 전 이뤄진 검찰의 영장집행에 민주당 지도부는 “협치는 끝났다”며 시정연설 불참을 선언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또다른 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과거 금품·향응 수수 의혹을 훑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선일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성남FC 후원금’ 수사를 위해 출국 금지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김용(구속)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 자금’ 8억여 원 수수 혐의와 관련,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도 압수 수색했다.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이 대표의 양대 측근으로 불린다. 이 대표는 작년 10월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다. 검찰 수사가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일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당시 성남시 윗선 책임론을 주장했다.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성남시장이 최종 결정권자가 아니냐”며 대장동 사업의 책임을 이 대표에게 돌리기도 했다. 검찰은 24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54)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최근 출국 금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향신문□
173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동체가 크게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A330-300(KE631)’ 여객기가 23일 오후 11시7분쯤(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벗어났다.여객기는 착륙 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활주로 끝단에서 250m가량 벗어난 지점에서 정지했다.
□서울신문□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선박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빌미로 북한군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 북한이 꾸준히 높여 온 군사적 긴장을 서해 NLL까지 확장하면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 1척(무포호)이 NLL을 침범했다. 약 40분간 NLL 이남 3.3㎞까지 침범했으며, 해군이 두 차례 경고 통신을 한 뒤 M60 기관총으로 두 차례에 걸쳐 10발씩 경고사격에 나서자 오전 4시 20분쯤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국민일보□
‘레고랜드 사태’가 불러온 채권시장 불안이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핵심 대책 중 하나는 KDB산업은행을 통한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이다. 산은은 회사채를 사들일 실탄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라 산업금융채권(산금채)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지금과 같이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채권 투자자는 우량한 산금채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회사채를 매입하기 위해 발행하는 산금채가 시중 회사채 수요를 잡아먹는 딜레마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