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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이태원 핼러윈 참사 신고 잇따를 때… 용산서장 식사중, 서울청 112책임자는 부재중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2114() 뉴스

 

11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하기 약 1시간 전, 위급함을 알리는 112 신고가 2차례 더 있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하기 약 1시간 전, 위급함을 알리는 112 신고가 이어지고 있을 때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은 외부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및 대응조치를 총괄해야 할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류미진 상황관리관(인사교육과장)이 참사 발생 후 1시간 반 가까이 자리를 비운 채 보고를 받지도, 하지도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3일 경찰청은 이 서장과 류 관리관이 업무를 태만하게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두 사람을 직위해제했다. 또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이태원 핼러윈 참사대한 경찰의 부실 대처와 관련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3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류 총경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난달 29, 서울 시내의 야간 긴급상황 대응을 1차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었다. 이날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두 사람에 대해 업무를 태만하게 수행하고 보고를 지연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들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총경에 대해선 사고 현장에 늦게 도착해 지휘 관리를 소홀히 했고, 보고도 지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경향신문

 

이태원 핼러윈 참사당일 밤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시차를 두고 일부 동일한 지시를 반복한 것을 두고 국가 재난 대응 체계의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발생 1시간6분 만인 지난 1029일 오후 1121분 윤 대통령이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내린 첫 지시 내용이다. 해당 지시는 대변인실을 거쳐 15분 만인 오후 1136분 언론에 배포됐다. 경찰 최고책임자인 윤 청장은 대통령의 지시가 나오고 38분이 경과한 30014분 경찰청 상황1담당관으로부터 이태원 참사 발생 사실을 처음 보고받았다.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역시 대통령보다 18분 늦은 29일 오후 1120분 행안부 내 알림 문자로 사고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참사 보고는 통상적인 보고 체계의 역순으로 이뤄졌다.

 

중앙일보

 

북한이 3일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 발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과 섞어 발사했다. 전날 휴전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은 하루 만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이 당초 4일 종료 예정이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Vigilant Storm)을 전격 연장하자 북한은 이날 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명의의 위협 담화를 낸 뒤 곧바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세 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서울신문

 

북한이 36개월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섞어서 발사했다.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 25발가량을 발사한 데 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태세에 혼란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은 동해에 추락하며 실패했지만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기간을 연장했고, 외교부는 추가 독자 제재 검토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40분쯤 평양 순안구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ICBM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음속 15)를 기록했다. 곧이어 오전 839분쯤에는 평안북도 개천 일대에서 SRBM 2발도 발사했다. 비행거리 약 330, 고도 약 70, 속도 약 마하 5를 기록했다.

 

한겨레

 

한덕수 국무총리가 4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혼잡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단행으로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3년여 만에 1% 포인트로 커졌다. 미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 경제를 강타한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복합 경제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2(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행 3.00~3.25%에서 3.75~4.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6번째 계속된 금리 인상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제로(0)’였던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6·7·9월에 이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거치면서 상단이 4%로 높아졌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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