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8월18일(목) 뉴스
8월18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낮은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는 내용으로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인사 난맥과 관련해 “지금부터 다시 다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챙기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된 인사 쇄신 요구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인사 쇄신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꼼꼼하게 받들기 위해서 아주 치밀하게 점검을 해야 하는 것이지, 국면 전환이라든가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오전 10시부터 54분간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최근 다녀온 휴가와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국정 전반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국정 운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조직과 정책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적 쇄신을 두고는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고 했다. 누적된 국정 난맥상에 대한 뚜렷한 반성과 국정쇄신 방향 제시는 없었다. 쇄신 요구에 따른 윤 대통령의 응답이 지연되면서 위기 국면 전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면서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뜻’을 더욱 중시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면서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해갔다
□조선일보□
북한이 17일 오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신형 미사일 개발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그리고 전날 개시한 한미 연합훈련 사전 연습 등을 겨냥한 도발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틀 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진정성 있게 나오면 과감하게 보상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북한이 17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대통령실과 군 당국은 “오늘 새벽 북한이 평남 온천비행장 인근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한미 연합자산을 통해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전 9시 국가안보실 간부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