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2년11월21일(월) 뉴스
11월21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2022 카타르월드컵(20일~12월19일)이 시작되었으며, 개막식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연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카타르 월드컵은 이날 오전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29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조별리그 48경기를 포함해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은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다. 두 팀의 경기에 앞서 20일 11시 40분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5)이 카타르 인기 가수인 파하드 알 쿠바이시(41)와 함께 무대를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국이 월드컵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한 곡 ‘드리머스(Dreamers)’ 공연을 개막식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개막 행사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연출을 맡았던 이탈리아의 베테랑 예술감독 마르코 발리치(60)가 지휘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개최를 위해 쓴 총비용이 2200억 달러(약 294조 원)에 이른다고 20일 전했다.
□한겨레□
2022 카타르월드컵(20일~12월19일)은 20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정에 들어갔다. 1930년부터 시작된 축구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두번째이며 단일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32개국이 겨루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대한민국을 비롯한 32개 출전국이 조별리그 뒤 16강전부터 토너먼트를 벌이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위 브라질, 직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한국시각 24일 밤 10시), 가나(28일 밤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의 H조 조별리그에서 사상 두번째 국외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서울신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한국시간은 오후 11시 40분)부터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간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오후 7시(현지시간) 개회식 이후에는 A조 카타르-에콰도르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는 것은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개최도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의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9일 구속되자 친명(친이재명·親明)계 야권 의원 7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연단에 올랐다. 이에 여권이 발끈하는 건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사법 리스크에 당 전체가 매몰되면 안 된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거리의 정치’가 민주당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조선일보□
서울중앙지검은 20일 전날 구속 수감된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 실장은 19일 새벽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1억4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포함해 네 가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 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이 대표 핵심 측근들을 구속한 검찰은 이제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배임 혐의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 새 수사팀을 꾸리고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왔다. 지난 8일 구속 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소장에는 “대장동 업자들이 요구한 내용이 유동규(당시 성남도개공 본부장), 정진상을 거쳐 이재명에게 전달돼 성남시 의사 결정에 반영됐다”고 적시했다.
□세계일보□
북한이 20일 지난 18일 단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대해 스스로를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으로 칭하며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미·일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맞대응을 빌미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발사하고, 핵보유가 국가적 목표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