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월9일(월) 뉴스
1월9일자 조선, 한겨레등은 9일 새벽 1시 28분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기상청은 9일 오전 1시 28분 인천 강화군 서쪽 26㎞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73도, 동경 126.19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9㎞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위 정보는 이동 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 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겨레□
9일 오전 1시28분15초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74도, 동경 126.20도이고, 발생깊이는 19km다. 기상청은 누리집에서 “위의 정보는 2023년 1월9일 01시28분에 발표한 지진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라며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람”이라고 안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서울 등에서 진동이 느껴진 상황이다. 피해상황은 파악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80km 이내 범위 지역인 서울, 인천, 경기 등에 지진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초에는 지진 규모가 4.0이라고 했다가 곧바로 3.7로 하향 조정했다.
한밤중 지진에 시민들은 관련 기사 인터넷 댓글게시판에 “침대가 흔들렸다”, “인천 시민들 괜찮으시냐” 등의 반응을 올렸다. “재난문자에 놀랐다”는 반응들도 있었다.
□동아일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전후로 한 40일간의 특별수송기간 첫날인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북역(驛) 대합실이 귀향하는 승객들로 가득하다. ‘제로 코로나’ 통제를 풀면서 3년 만에 귀향길이 열린 이번 춘제 연휴에는 중국 전역에서 연인원 약 2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교통운수부는 밝혔다. 이 기간 중국인들의 해외여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8일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발 항공편 입국자는 1267명, 홍콩발 항공편 입국자는 1103명이었다.
□서울신문□
코로나19 겨울철 유행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정부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4개 지표 중 2개 지표가 충족됐다. 하지만 중국이 확진자가 폭증하는 와중에도 8일 입국자 의무 격리를 34개월 만에 폐지하는 등 방역 빗장을 전부 풀어 실내마스크 해제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4개 지표 중 2개 지표가 참고치에 도달했으나 참고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신규 변이 및 해외 상황 등 추가 고려사항을 포함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종합적인 판단과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와 안개에 갇혀 있다. 기상청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환경부는 전국 9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경향신문□
10일까지 수도권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내내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이 정체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9일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부지역 대부분과 남서부 일부지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10일에는 중서부 대부분 지역과 남부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