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1월17일(화) 뉴스
1월17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또다시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오는 27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번 소환 통보는 이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두한 지 6일 만에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9월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4개월 만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서 지분 50%를 가진 성남시 산하 성남도개공이 사업 수익 중 1822억원만 배당을 받고, 지분 7%인 화천대유 등 민간 사업자에게 4040억원을 몰아줘 성남시에 최소 18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중앙일보□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으로 이달 말 검찰에 출석하라고 소환 통보했다. 2021년 8월 성남시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이 불거진 지 1년4개월 만에 ‘몸통’으로 지목받던 이 대표를 부른 것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성남지청 소환조사를 받은 지 엿새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환에 응할 계획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경향신문□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으로 이달 말 검찰에 출석하라고 소환 통보했다. 2021년 8월 성남시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이 불거진 지 1년4개월 만에 ‘몸통’으로 지목받던 이 대표를 부른 것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성남지청 소환조사를 받은 지 엿새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환에 응할 계획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서 시작됐는데 문 정권이 사적 보복 수사를 했다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17일 국내 송환의 정치적 의도 주장에 대해서도 “국민이 진짜 궁금해하는 건 깡패 잡아 오는 배후가 아니라 ‘깡패 배후’”라고 했다.
□한겨레□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 쪽에 설 명절 이후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대표 쪽과 출석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찰이 출석을 요청한 날짜는 설 연휴 뒤 1월 말께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 최종 의사결정자로서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천억원대의 부당한 수익을 챙기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동아일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에 건설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윤 대통령 오른쪽)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3호기 가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뒤편에 돔 모양의 원자력발전소 건물이 보인다. 한국은 2009년 바라카 원전을 수출해 1, 2호기가 가동되고 있다. 내년 4호기까지 준공되면 바라카 원전이 UAE 전력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신문□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한국과 UAE 양국이 바라카의 성공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UAE 내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하자”고 밝혔다. 전날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 약속을 선물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이날 윤 대통령의 바라카 원전 방문에 함께하며 양국 정상은 원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