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자 동아일보,서울신문등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동아일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두 달 연속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식 물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 여파로 전년보다 8.4% 오르며 약 3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0% 넘게 가격이 급등한 채소류와 더불어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3% 올랐다. □서울신문□ “월급 빼고 ‘또’ 다 오른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 고공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들어 가공식품, 외식 메뉴의 ‘2차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연초 한 차례씩 가격을 올렸지만 1~2분기 재료비 인상 폭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고금리·고유가에 주요 식생활 물가까지 또다시 줄줄이 오르면서 하반기 밥상 물가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올랐다. □조선일보□ 교육부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을 유보하기로 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정부청사에서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벌어진 취학 연령 하향 조정 논란과 관련해 “어떻게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겠느냐”고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만 6세에서 5세로 한 살 앞당기겠다는 내용의 학제 개편안을 발표한 지 나흘 만이다. □중앙일보□ 2일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과 3연임을 확정하는 가을 20차 당 대회를 앞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킨 게임’을 벌이는 양상이다.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6명의 하원의원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42분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해 밤 10시44분쯤(한국시간 밤 11시44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3일 오전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만나고 입법원(의회)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해협이 20여년 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미·중관계도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TVBS 방송 등 대만 현지매체들은 펠로시 의장과 일행을 태운 C-40C 전용기가 2일 오후 10시45분쯤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 순방 두 번째 기착지인 말레이시아의 군 기지를 떠나 대만으로 향했다. 펠로시 의장은 타이베이 시내 호텔에 묵은 뒤 다음날 오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을 면담하고 입법원(의회)을 방문한 후 대만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는 비대위 구성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체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총의를 모은 데 이어 이날 전국위 소집 안건을 처리하면서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이르면 5일 전국위를 소집하고 비대위 출범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