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3월8일(수)주요뉴스
3월8일자 조선,중앙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state visit)한다고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7일 밤 동시에 발표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12년 만이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방문은 한미 두 나라,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철통같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힘, 그리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하고, 정치·경제·안보 및 국민 간 유대를 심화하고 넓히려는 양국의 공통된 결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한·미·일 정상외교가 빨라지고 있다. 백악관은 하루 만인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4월 국빈 방문 초청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다음달 26일로 예정됐다”며 “일정에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빈 방문 초청은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통한 한·일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낸 게 일본뿐이 아닌 한·미·일 삼각동맹을 추구해온 미국의 화답을 받은 것이란 의미가 있다.
□동아일보□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하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 비중이 작년 조사 때의 두 배로 늘어 취업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54.8%는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채용 미정’인 기업은 39.7%, ‘신규 채용 없음’은 15.1%였다. ‘신규 채용 없음’ 답변은 지난해 7.9%보다 7.2%포인트 늘어났다.
□경향신문□
윤석열 정부가 6일 일제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한국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발표를 내놓자마자 미국은 즉각적으로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미국 시간 심야에 이뤄진 한국 정부의 발표임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웬디 셔먼 부장관·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환영 입장을 내고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가장 원하던 것이었으며, 이로 인한 최대 수혜자이자 승리자는 바로 미국이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서울신문□
국민의힘이 8일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전대)에 당원의 관심이 몰리면서 7일 최종 투표율은 55.10%를 기록했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46만 1313명이 투표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으로 시작된 이번 전대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개입 논란 의혹이 불거지며 고발전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 대통령이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한 뒤 개표는 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