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4월3일(월) 뉴스
4월3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건조한 날씨 속에 충남과 서울, 경북과 전남, 모두 서른 곳이 넘는 지역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겨레□
지난 2일 충남 홍성과 대전 등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산림 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날이 밝자 산불진화헬기도 다시 현장에 투입했다.
산림청은 3일 전날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홍성에는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아침 8시 기준 진화율은 69%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965㏊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마을 주민 236명이 서부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대피했다. 이 산불로 주택 30채와 창고·기타 시설 등 건물 62채가 불에 탔다. 밤새 진화 작업을 벌인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산불진화헬기 17대와 산불진화대원 2887명을 홍성 현장에 투입했다.
□국민일보□
전날 충남 홍성·금산군,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장기화되며 야간 진화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산림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다시 투입했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산불대응 3단계가 내려진 홍성군의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약 65%, 산불 영향구역은 935㏊로 추정된다.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주택 및 창고 등 60동, 양곡사당 1동, 기타 1동 등 총 62동에 달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 236명을 서부초교·능동마을회관 등 8곳에 대피시켰다. 금산에서 시작돼 대전 서구로 이어진 산불의 진화율은 62%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369㏊로 추정되며 민가 1동, 암자 1동 등 총 2동이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마을 주민 873명은 인근 산직경로당 등의 시설로 대피했다.
□조선일보□
지난 2일 경북 군위군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3일 오전 1시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산불은 지난 2일 정오쯤,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날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 10ha(약 3만평)가 이번 산불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동아일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신청한 부산시의 개최 역량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일 입국했다. 부산시와 정부는 물론이고 국회, 재계 등은 부산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실사단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에 따르면 파트리크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실사단은 3일 한덕수 국무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만난다. 정부 관계자는 “사실상 국빈에 준하는 예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p) 상승한 36.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끝내고 소폭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4%p 오른 61.6%를 기록했다. 3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53.2%→58.9%→60.4%→61.2%→61.6%) 흐름이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4.0%p↑), 서울(2.7%p↑), 30대(5.0%p↑), 70대 이상(4.9%p↑), 40대(3.0%p↑), 정의당 지지층(5.3%p↑), 무당층(2.1%p↑) 등지에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2.9%p↑), 대구·경북(3.0%p↑), 60대(8.1%p↑) 등지에서 주로 올랐다.
□경향신문□
해군은 3일부터 4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일본 참가전력과 함께 대잠전훈련, 수색구조훈련 등 한·미·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참가전력으로는 한국 해군에서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구축함 최영함(DDH-981), 대조영함(DDH-977),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참가하며,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DDG-73), 웨인 E.메이어함(DDG-108), 일본 해상자위대는 구축함 우미기리함(DD-158)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