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4월7일(금) 뉴스
4월7일자 조선, 중앙일보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며, 작년 96% 하락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 96% 하락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달말 내놓는 확정 실적에 앞서 발표하는 잠정 실적은 전체 매출, 영업이익만 공개하고 반도체, 스마트폰, TV·가전 등 사업 부문별 실적은 밝히지 않는다. 다만 증권가에선 반도체가 수조원대 적자를 낸 가운데 ‘갤럭시S23′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적자 폭을 그나마 줄인 것으로 본다.
□중앙일보□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 6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86.08%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다.
□동아일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김기현호(號)’ 출범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위기에 직면했다. 최고위원들의 연이은 설화(舌禍)에 더해 뚜렷한 정책 성과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최근 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한 조사도 나왔다.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 4·5 재·보궐선거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경향신문□
검찰이 대장동 사업에 부산저축은행 자금 1155억원을 끌어들인 조우형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6일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천화동인 6호’ 명의자인 조현성 변호사로부터 여러 차례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대출 수사 무마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한 조씨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숨은 핵심이라는 의혹이 일찍이 제기된 터다.
□서울신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한겨레□
당대표 취임 뒤 지지율 하락 위기를 겪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0석인 국회의원 의석수를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13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을 앞두고 ‘의원 정수 감축안’을 꺼내 든 것이다. 300석 유지 또는 증원을 주장하는 야당은 “인기에 영합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금의 300석이 절대적인 숫자인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원회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세계일보□
정부가 올해 수확기 쌀값을 산지 기준 80㎏당 20만원 정도가 되도록 대책을 마련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7%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또 농가 소득·경영 안정을 위해 내년도 농업직불금 예산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쌀 수급안정, 직불제 확대 및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