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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오늘의 언론보도]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만들고 전달한 용의자 두 명이 경찰에 체포

오늘의 언론보도

[오늘의 언론보도] 2023410() 뉴스

 

410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만들고 전달한 용의자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담긴 이른바 필로폰 음료를 고등학생들에게 속여 마시게 한 일당 중 중간 관리책’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중국에서 중간 관리책에게 범행을 지시한 한국 국적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공안의 협조를 받아 범행을 전체적으로 기획한 총책을 추적하는 한편, 여권 무효화 등을 통해 A 씨 강제송환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A 씨가 강원 원주시에 거주하는 길모 씨에게 국제택배를 통해 음료통을 보낸 후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음료 제조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일보

 

서울 강남 학원가에 뿌린 마약음료를 제조한 장소로 지목된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평범한 가정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중앙일보가 찾아간 마약음료 제조 장소는 원주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 있었다. 아파트단지와 공원 등을 끼고 있는 평범한 이웃집에서 필로폰을 섞은 마약음료가 제조된 것이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자택에서 필로폰을 탄 마약음료 100병을 제조한 혐의로 지난 7일 길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마약음료가 제조된 곳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31)“7일 오후 5시쯤 경찰관이 가게로 와 공무집행을 한다며 비닐봉투 2개를 빌려 가 의아했는데, 그게 체포 과정이었다니 깜짝 놀랐다뉴스에서 보던 사건인데 이 동네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에 연루된 6명이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수한 가운데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가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국에서 범행을 지휘한 총책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나머지 범행 구조를 파악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길모씨와 전화번호 조작에 가담한 김모씨를 상대로 범행을 지시한 윗선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중국에 사는 한국 국적의 A씨가 길씨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마약음료를 제조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파악하고 중국에서 공수된 빈 병의 배송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경향신문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군의 기밀문건이 온라인에 대량 유출되면서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이 적대국뿐 아니라 한국 등 일부 동맹국들도 감청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측의 동맹국 감청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 국빈방문을 앞두고 나온 악재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안이 한·미 동맹에 중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일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나온 것으로 분류된 한 문건에는 한국의 관리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물자를 제공하라고 압력을 가할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한겨레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관해 한국 국가안보실 논의 내용을 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감청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코앞에 두고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뉴욕 타임스>8(현지시각) 한국 국가안보실이 3월 초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고심했다는 내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미국 기밀 문서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부활절 연합 예배에서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했다. 통상 대통령의 부활절 메시지는 종교적 취지에 맞춰 사랑기쁨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거짓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메시지를 낸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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