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5월10일(수) 뉴스
5월10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국정을 돌아보며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 고 말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국정을 돌아보며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일·대북 정책 등을 비판하면서 현 정부에서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 취임 1년(10일)을 하루 앞두고 나온 사실상 대국민 담화였다. 윤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 정책과 검찰 수사 무력화로 제도가 무너졌고, 이를 바로잡으려 해도 거대 야당의 벽에 가로막혀 정비가 어렵다고 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태도)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하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과거 정부가 어떻게 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이것을 변화시켰는지 정확하게 국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관들은 더 확실하고 더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며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더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 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히 인사조치를 하라”고 말했다. 집권 1년을 맞아 공직사회를 향해 윤석열 정부의 기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국정운영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국무위원들을 향해 “우리 정부의 출발점은 과거 정부에 대한 평가다.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을 하루 앞둔 9일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에게 “(일부 공무원들이)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탈원전이나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되는 등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전임 문재인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윤석열정부 2년차 문을 연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히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향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의회 지도부가 9일(현지시간) 회동하고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 한도 문제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9~21일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와 1시간가량 회동하고 부채 한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동아일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10일 최고위원직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결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저와 함께 전당대회를 뛰었던 지역 주민들,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지지자들은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며 “제가 (지금) 의원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입장 변화가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