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해외 장기 연수 중인 기자의 과거 성추행 전력을 확인하고 해당 기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언론재단은 올해(2024년) 언론인 해외장기연수자로 선정돼 해외 체류 중인 A기자에게 지원 중단 결정을 통보했다.
해외 연수 중인 기자의 성비위 전력이 확인돼 지원이 중단된 첫 사례다.
A기자는 과거 미디어오늘 기자로 재직하던 시기 동료 기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 가해자로 사내 조사 결과 확인돼 해고됐다.
언론재단은 A기자의 성추행 전력을 지난달 26일 감사원의 감사 제보를 통해 알게 되었다.
언론재단은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자료 요청을 받은 뒤 사실관계 확인과 외부 법무법인을 통한 자문을 거쳐 A기자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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