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이 드라마를 넘어 애니메이션 영역으로 진출하는 등 무대를 넓히고 있다.
업계는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부터 콘텐츠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없어서다.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 애니메이션 학과들도 숏폼 애니메이션 수업을 개설하며 인재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대표 웹툰 업체인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네이버웹툰은 9월부터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선보인다.
기존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숏폼 애니메이션은 물론 아마추어 작가들의 콘텐츠도 업로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웹툰 작가의 등용문으로 활용된 '도전만화'처럼 누구나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업계는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증가하는 만큼 숏폼 애니메이션 시청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3860억달러(약 533조원)규모에서 2030년 약 5880억달러(약 8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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