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통한 뉴스 이용률이 그동안 꾸준히 하락하면서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과 같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한국갤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6천여명을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2024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은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각각 72.2%로 나타났다.
최상위를 유지해 온 TV 뉴스 이용률은 그동안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오다 처음으로 인터넷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인터넷 포털(67.7%),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18.4%), 메신저 서비스(16.8%), 숏폼(11.1%), SNS(10.9%), 종이신문(9.6%), 라디오(6.6%), OTT 서비스(3.9%), 잡지(1.5%), 팟캐스트(1.3%)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뉴스 이용률은 전 연령대가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특히 20대는 30.8%에서 21.4%(-9.4%p), 30대는 34.5%에서 24.0%(-10.5%p)로 큰 폭 줄었다.
숏폼의 경우 일반적인 이용률은 37.8%에서 42.2%로 4.4%p 증가한 반면, 뉴스 이용률은 13.7%에서 11.1%로 2.6%p 감소했다.
언론재단은 뉴스 수용자들이 숏폼을 통해서 뉴스나 시사 정보보다는 생활 및 흥미 위주의 정보를 주로 이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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