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BC 사장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았다.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최근 김용진 대표가 퇴임하고 박중석 대표와 한상진 콘텐츠총괄에디터 체제가 들어서면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최 PD는 SNS에 한상진 콘텐츠총괄에디터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 PD는 한 에디터가 면담에서 자신에게 4대강 영화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며 앞으로 뉴스타파에서는 4대강 보도를 하지 않고 그동안 적용하지 않은 정년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이유로 뉴스타파에서 나가 줄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승호 PD는 복잡하게 뒤얽힌 4대강 문제를 강력하게 환기시킬 한 편의 영화를 준비해왔는데, 그 작업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이유라면서 4대강 보도에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한 에디터의 주장일 뿐, 4대강 복원을 위해 노력한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민간 전문가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PD는 지난 2020년 MBC 사장 임기를 마치고 뉴스타파 PD로 복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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