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 지역 언론사가 4월초부터 퍼털 다음 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활동을 중단한 지 약 2년 만에 포털 다음(Daum)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사실상 해체된 제평위를 대신해 독자적인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만들고 지난해 1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첫 입점 신청을 받았다.
이번 프로세스엔 총 78개 언론사가 신청했으며, 이 중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해 4월 초순부터 다음 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입점 평가 요건으로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가입 여부와 ‘자체기사’ 비율 30% 이상, 해당 카테고리와 관련한 ‘전문기사’ 비율 50% 이상을 충족하는지 살핀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이어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전문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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