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해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처리하지 못한 방송사 여론조사 조항 위반 민원의 법정제재를 예고했다.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에서 9개 방송사 프로그램의 여론조사 조항 위반에 대해 일괄적으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 대상 프로그램은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2024년 3월 8일 방송) ▲MBC <스트레이트>(2024년 3월 3일 방송)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2024년 3월 18, 19, 26일 방송분) ▲MBC <정치인싸>(2024년 4월 7일 방송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2024년 3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2월 22일, 3월 6, 13, 18, 26일 방송분) ▲MBN <뉴스7>(2024년 2월 26일, 3월 22일 방송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2024년 3월 1, 27일 방송분) ▲가톨릭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2024년 3월 1, 21, 22, 29일, 4월 9일 방송분) 등이다.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은 미심의 안건은 공통적으로 여론조사 관련 사안이라며 몇 개의 안건은 필수 고지항목을 누락했거나, 지지율을 사실과 다르게 방송하고 정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지 않아야 하는데 했다는 내용 등이라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이번 심의 안건은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히 주의를 촉구할 필요가 있어 관계자들에게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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