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필수고지 항목을 누락한 여론조사 결과를 다룬 라디오 프로그램을 1년여 만에 뒤늦게 제재했다.
방심위는 전체회의에 서 YTN-FM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등 12개 라디오프로그램을 권고했다.
YTN-FM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는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 때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산이 50% 이상인 조사결과가 없음에도, 출연자가 “지지율을 합치면 50%가 넘고, 이제 60% 가까이 가게 되는데요”라고 언급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
KBS-1AM <전종철의 전격시사>는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해당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해당 선거일의 투표마감 시각까지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음에도, 출연자가 정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MBC-AM(표준FM)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정치인싸>, CPBC(카톨릭평화방송)-FM <김혜영의 뉴스공감>은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필수고지 항목을 누락해 방송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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