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수신료 통합징수법 관련 입장문을 내고 국회에서 재의결해 줄 것을 호소했다.
KBS는 입장문에서 수신료 통합징수는 단지 한 방송사인 KBS만을 위한 제도가 아닌, 국민 모두의 공익을 지키는 것이
마지막 방파제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KBS는 수신료 논란과 관련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공정성 강화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점검과 개혁에 힘써
오고 있으나 조직과 인력을 줄이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현재의 재정 구조로는 공영방송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무너져 가는 공영방송의 기반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방송 생태계의 근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KBS는 급격한 수신료 수입 감소 및 징수 비용 증가로 인해 재난방송, 장애인 방송, 국제방송등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핵심
책무를 수행하는 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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