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다수 지역 방송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MBC 대부분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목포MBC만 유일하게 1억원의 흑자를 봤고, 다른 지역MBC들은 많게는 100억원대에서 적게는 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대구MBC와 부산MBC가 각각 –126억원, -72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냈고, 광주MBC(-33억원),울산MBC(-32억원), 제주MBC(-30억원), MBC경남(-23억원) 등도 20~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개 지역 민영방송사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지난해 지역민방은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이 2.7% 하락한 데 이어 3분의 2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KNN(41억원)과 TBC(15억원), JTV전주방송(6억원)을 제외하곤 적게는 2억원에서 많게는 35억원까지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손실을 낸 곳도 2023년 2곳에서 지난해 3곳으로 늘어났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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