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연출가·연기자 등이 드라마 한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드라마 창작자 연대’를 출범시켰다.
드라마 창작자 연대는 출범 기자회견에서 지상파 공영방송마저 ‘공공재로서의 좋은 드라마 편성 의무’를 저버리고, 드라마 장르를 포기하는 시청자 경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이상적 구호보다 현실에 기반한 긴급한 정책 대응이라 강조했다.
△공영방송의 사극·가족극·단막극 등 공익 드라마 편성 비율 제도화
△과도한 스타 출연료 조정을 위한 논의 기구 구성
△한국 드라마의 해외 불법 시청 문제 외교적 해결
△일부 방송사만 적용되는 광고 규제 완화
△제작사-스태프 간 서면 계약 의무화 및 감독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드라마 창작자 연대는 한국 드라마 업계는 이미 OTT 대전에서 회복할 수 없는 패전을 겪고, 그 탓에 많은 창작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드라마에 적용될 미래 기술은 AI 영상생성기술이며, 기존 실사 숏폼 드라마 대비 절반 이하의 제작비로 훨씬 높은 퀄리티 숏폼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다면 결국 AI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적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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