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언론사들이 지난 15년간 유튜브를 취재원으로 활용해 기사를 쓰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빅데이터 분석서비스 빅카인즈가 지난 2010년 1월1일~2024년 12월31일까자 주요 16개 언론사 기사 가운데 유튜브 혹은 유튜버가 취재원인 기사량을 집계했다.
지난15년 간 취재원인 유튜브(유튜버’인 기사는 총 9016건으로 분야별 기사는 전체 38.6%가량인 3489건이 문화 영역으로 가장 많았다.
문화 분야 중에서도 방송·연예 기사가 81.3%에 해당하는 2845건으로 집계됐다.
유튜브의 방송·연예 기사량은 2010년대 초반 미미했으나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53건에서 265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관련 사회 기사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쯔양(87건), 구제역(33건), 김건모(17건), 카라큘라(12건), 등 유튜브 발 폭로·공방전에 관련된 인물들이 다수 확인됐다.
무분별한 의혹 제기나 공격 대상이 된 아이유, 유재석, 설리(고 최진리) 등 유명 연예인도 주요 키워드로 올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