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자들의 51.8%는 현재의 TV수신료는 합리적이지 않아 인상해야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학회가 회원인 언론학자 114명에게 월 2500원인 TV 수신료에 대해 물은 결과 공영방송의 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인상해야 한다는 답변이 51.8%로 과반을 넘었다.
다양한 논의가 공존하는 상황이라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40.4%였으며 공영방송에 대한 효능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하해야 한다는 답변은 7.9%에 그쳤다.
또 미디어 관련 정부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해서는 방통위와 과기정통부, 문체부의 미디어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는 응답이 57.9%로 가장 높았다.
차기 정부도 이 같은 전문가 여론을 바탕으로 정부 조직 개편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이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잘 수행했느냐는 질문에 58.8%가 동의하지 않는다(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38.6%,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20.2%)고 답했다.
새 정부가 언론·미디어 분야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야 할 현안 1순위로는 미디어 관련 정부 기구 거버넌스 개혁이 26.3%로 가장 많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독립성 강화가 24.6%,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정상화가 16.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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