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이용자들이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보다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미디어서베이 결과 성인 1748명 중 최근 1개월간 생성형 AI를 사용한 사람은 57.2%(1000명)로 절반을 넘었다.
이들에게 생성형 AI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 생성형 AI 이용자들이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보다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더 신뢰했다.
여러 정보 유형 중 ‘생성형 AI가 제공한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55.8%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언론사가 제공한 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 53.6%보다 높았다.
인터넷 포털이나 블로그 등 검색이나 구독을 통해 찾은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36.7%,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나 SNS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4.3%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이번 미디어서베이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제공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언론사 뉴스만큼 높게 나타난 점은 향후 정보 신뢰 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큰 인기를 모은 지브리 스타일 사진 변환이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과 이용 경험을 크게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브리 스타일 사진 변환이 생성형 AI 활용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등 다른 이미지로 변환한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5%가 사진을 다른 이미지로 변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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