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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국내언론사 협약 있따라

미디어뉴스

국내 언론사들이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와의 저작권 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이데일리, 매경미디어그룹에 이어 최근 한겨레와 뉴스핌이 퍼플렉시티와 미디어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답변에 이들 언론사의 기사를 우선적으로 노출해 저작권 분쟁 피하고 언론사에는 광고 수익을 나눠주는 계약이다.


언론사 홈페이지의 검색창을 퍼플렉시티와 연동할 수 있고, 직원들은 1년 동안 퍼플렉시티 유료 계정도 쓸 수 있다.


그러나 퍼플렉시티가 협약 조건으로 광고 수익을 나누겠다고 약속하지만 실제로 언론사가 받을 금액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가 수익 배분을 기대하기보다 AI 검색의 보편화에 따라 이용자들이 기사 원문을 직접 읽지 않게 되는 제로클릭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연말쯤 광고를 도입할 예정인데 수익 공유는 특정 조건에서만 이뤄진다.


특정 상품 광고를 의뢰받고 언론사에서도 그 상품에 관한 기사가 있을 때만 수익을 나누는 식이다. 사용자가 여름 휴양지를 추천해 달라고 검색하면 특정 여행 상품과 함께 그 여행지에 관해 쓴 기사가 있어야 한다.


퍼플렉시티는 스포츠, 건강, 미용, 게임, 금융, 쇼핑, 여행 등 15개 항목에만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


광고를 붙일 수 없는 정치, 사회 분야에서는 수익을 배분하지 않는다.


퍼플렉시티는 두 자릿수 비율로 수익을 나누겠다고 했지만 정확한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은 GPT 서치등에 밀려 1%에 불과해 광고 총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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