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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PD 10명 중 8명 콘텐츠 산업 전망 부정적이고 위기감 팽배해

미디어뉴스

현직 PD 10명 중 9명은 방송·콘텐츠산업의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고 콘텐츠 산업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봤다.


PD저널이 한국PD연합회원 2796명 가운데 414명에게 온라인(이메일 발송) 방식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콘텐츠 정책 과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들은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면서 콘텐츠 산업이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지만, 산업의 이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방송·콘텐츠 산업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90.3%나쁘다’(매우 나쁨 33.8%, 나쁨 56.5%)고 답했다.


방송사에 몸담고 있는 PD들보다 외주 제작사, 독립PD로 활동하고 있는 응답자의 경기 체감도가 더 낮았다.



방송사의 위상 하락과 제작비 감소 등은 제작 여건 악화의 주요 요인이었다. 제작 여건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 제작비 등 프로그램 예산 여건이 악화됐다는 응답 비율(95.7%)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 52.7%매우 악화, 응답자 43%악화에 공감을 표했다. 제작 여건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 제작비와 소속 회사의 위상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많았다.


제작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소속 방송사·제작사 경영 악화에 따른 제작비 감소’(76.6%)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OTT·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이 확산이 제작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정적’(매우 부정적 17.9%, 부정적 47.8%)이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PD들이 보는 방송콘텐츠산업의 경기 전망 역시 밝지 않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 79%(매우 부정적 17.9%, 부정적 61.1%)이 긍정적(매우 긍정적 1%, 긍정적 14.5%) 답변보다 5배가량 많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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