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독점 중계하는 올림픽과 월드컵을 포털인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그룹은 동·하계 올림픽 및 FIFA 월드컵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중앙그룹은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단순한 중계권 계약을 넘어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상파 중심의 제한적 구조를 벗어나, 시청자 중심의 개방형 스포츠 생태계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은 한정된 경기만을 ‘선택받아’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차별 없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번 입찰에서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AI 기반 하이라이트 △’치지직’ 같이 보기 등 콘텐츠 포맷을 다양하게 구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대상대회는 2026 동계 올림픽·2028 하계 올림픽·2030 동계 올림픽·2032 하계 올림픽과 2025 FIFA U-20 월드컵·2026 FIFA 월드컵·2027 FIFA U-20 월드컵·2027 FIFA 여자 월드컵·2030 FIFA 월드컵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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