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감사원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일반 공직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이자 방통위 위원으로서 전파 가능성과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 등의 매체에 출연해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등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해 8월2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후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보수 유튜브 채널에 3차례 출연했다.
‘펜앤드마이크TV’(9월10일) ‘고성국TV’(9월20일) ‘배승희의 따따부따’(9월24일)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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