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방송사의 매출은 2년 연속 크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프로그램 제작비는 늘어나고 있어 방송사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와 유료방송, PP 등 365개 방송사업자의 「2024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이 공표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 매출은 ’23년 대비 1,692억원(△0.9%) 감소한 18조 8,04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방송사 매체별 매출은 IPTV 매출만 5조 783억원으로 711억원이 증가한 반면 지상파는 2,001억원 감소한 3조 5,308억원, PP는 6억원 감소한 7조 1,081억원, SO는 500억원 감소한 1조 6,835억원, 위성은 178억원 감소한 4,742억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사업자(이하 ‘CP’라 함)는 283억원 증가한 9,263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매출은 ’23년에 비해 2,019억원(△8.1%) 감소한 2조 2,96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상파 및 PP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자에서 광고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로그램제작비는 전년 대비 1,136억원(2.0%) 증가하면서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3년 대비 8,006억원(△26.7%) 감소한 2조 1,9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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