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가 계엄과 탄핵기간에 크게 증가한 가운데 특히 탄핵 반대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수가 탄핵 찬성 유튜브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협회보가 지난 1년여간 늘어난 유튜브 구독자들을 조사한 결과 구독자가탄핵 찬성 채널에선 57%, 탄핵 반대 채널에선 76%가 증가했다.
계엄 이전과 대비해 탄핵 기간 늘어난 구독자를 비교해 보면 탄핵 찬성 채널의 구독자는 1305만6000명 늘어난 데 반해 탄핵 반대 채널의 구독자는 같은 기간 1103만3000명 증가했다.
매체별로 보면 탄핵 반대 유튜브 채널인 ‘NGN NEWS’는 계엄 이전 구독자가 1400여명에 불과했지만 탄핵기간 4만4000명을 모으며 무려 33배 성장했다.
마찬가지로 탄핵 반대 채널인 ‘최진녕TV’, ‘망기토TV’, ‘애국청년Spring’, ‘마하나임뉴스(mhn8807)’ 등도 1만명이 채 안 되던 구독자 수가 탄핵기간 적게는 9배에서 많게는 17배까지 뛰었다.
탄핵 찬성 유튜브 채널은 ‘MBCNEWS(62만명 증가)’, ‘JTBC News(50만명)’으로 1,2위였고,
그 뒤를 ‘박선원TV(45만명)’, ‘[팟빵] 매불쇼(44만명)’,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39만명)’, ‘오마이TV(33만명)’ 등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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