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외교부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건으로 불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속어 보도를 문제 삼아 MBC에 소송을 제기했던 것을 사과했다.
조현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MBC를 제소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외교부를 대표하여 MBC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2022년 9월21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 후 회의장을 나오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는 자막을 달아 처음 보도했다.
당시 수 많은 언론사들이 관련 보도를 했지만 외교부는 그해 12월19일 MBC가 한미 동맹을 위태롭게 했다면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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