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미국 워싱턴 지국을 신설하고 특파원 보낸다.
특파원 정식 파견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을 통틀어 가장 늦은 셈이다.
TV조선이 특파원을 신설한 건 2011년 12월 개국 이래 처음이다.
미국 대선 등 주요 사안 때 단기 특파원을 파견하긴 했지만, 상설 특파원 제도를 운용한 적은 없었다.
윤정호 TV조선 보도본부장은 특파원에 대한 수요는 늘 있었는데, 회사가 효율적인 운영 쪽에 더 초점을 맞추다 보니 사건이 있을 때 파견하는 게 낫겠다고 여긴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와 관계된 부분에서 정기적으로 미국 소식을 전할 필요가 있어 현지 취재 특파원을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앞으로 일본과 중국에도 지국을 확충해 3년 내 3개 이상의 글로벌 지국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파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뉴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년 임기의 초대 워싱턴 특파원엔 백대우 기자가 발탁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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