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와 동시에 수위 높은 파격 신과 노출 장면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이 흥행에 성공했다.
단 6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웨이브 드라마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는 지난 11일 ‘S라인’ 첫 공개 이후 12일 연속으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첫 장면부터 수위를 높인 도입부에 “선정성만 부각됐다”, “몰입이 어렵다” 등 혹평이 잇따르며 한국 드라마의 실험적 시도가 도마 위에 올렸다.
웨이브는 현재 티빙(TVING)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을 앞두고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S라인’ 흥행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올해 웨이브는 ‘S라인’를 비롯한 총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했거나, 공개 예정이다.
지난해 단 1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은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