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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기자들의 직업 만족도 상승 기협조사서 절반 가까이 만족

미디어뉴스

기자들의 직업 만족도가 7년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한국기자협회 창립 61주년을 맞아 정치·언론 등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전국의 기자협회 회원 11617명 중 응답한 1871명을 대상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7.4%가 그렇다(매우 만족+대체로 만족)고 답했다.


201856.1%를 기록한 이래 대체로 하락세였던 직업 만족도가 7년 만에 처음으로 의미 있는 반등을 보인 것이다.


불만족한다는 응답도 작년 28.2%에서 올해 17.5%10%p 가까이 줄었다.


기자협회는 12·3 비상계엄 후 이어진 초유의 사태 속에서 경험한 직업적 효능감으로 기자들의 직업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직위는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국장/국장대우가 64.0, 부국장/부국장대우가 63.3으로 60점을 넘었고, 그 밑으로 부장/부장대우 58.3, 평기자 56.9, 차장/차장대우 56.7을 기록했다.


소속 매체에 따라서도 만족도는 차이를 보였다.


대체로 방송 쪽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고, 상대적으로 신문은 낮았다.


방송은 라디오방송(65.3)을 포함해 서울 소재 지상파방송사(63.8), 지역 소재 지상파방송사(63.7), 경제방송사/케이블채널(62.1) 등 모두 60점을 넘겼는데, 유일하게 종편/보도채널(56.6)만 그렇지 않았다.


기자들의 사기도 전년 대비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2년간 기자의 사기 변화를 묻는 조사에 사기가 저하됐다(매우+저하된 편)는 응답이 77.7%로 작년 88.0%에 비해 10%p 넘게 줄었다.


최근 7년간 통틀어 가장 낮은 비율이다. 기자들의 사기가 상승했다(매우+상승한 편)는 응답도 작년엔 0.9%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0%로 늘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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